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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의 무서움을 알려주는 게임 - Clover pit(클로버 핏)

피터팬신드롬 2025. 9. 29. 01:00

나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대체 왜 도박중독자들이 패가망신을 하면서까지 강원랜드같은곳에 모든 재산을 쏟아버리는지 이해가 안가는 경우가 많다.

 

나는 가족과 지인들 전부 버리고 순간의 쾌락을 위해 자신의 삶을 던지는 사람들, 일반사람들에게 가장 소중한 것들을 다 포기하고 몰두하게 하는 그 도박이란것은 대체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종종 한다.

 

그런 궁금증을 간접적으로나마 해소시켜주는 게임이 나왔으니, 이번에 리뷰할 슬롯머신을 주제로 한 게임 Clover pit(클로버 핏) 이다.

 

 

사람을 미치게하는 잭팟.

 

 

장르는 로그라이크 게임으로, 다양한 능력을 가진 행운의 부적들을 조합해 매 기한마다 게임에서 요구하는 금액을 제한된 라운드 내에 벌어서 제출해야 되는 게임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요구 금액을 맞추기 위해선 처음부터 천천히 부적으로 확률을 조정해가며 빌드업을 해가야 한다.

 

156억을 요구하는 12번째 기한. 라운드마다 20억씩 벌었지만 턱도 없는 금액이었다.

 

 

유저가 할 수 있는건 상점에서 등장하는 부적과 매 기한마다 하나씩 고를 수 있는 선택지로 돈을 딸 수 있는 확률을 높여가고, 레버를 당기는것 뿐이다.

 

그래픽부터 유저가 할 수 있는것들이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벅샷룰렛을 생각나게 한다. 목숨을 걸고 간단한 조작으로 긴장감 높은 심리전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더욱 더 그렇다.

 

클로버 핏 같이 스토리를 쫙 빼고 간단한 룰로 게임의 원초적인 재미만을 느끼게 하는 게임들은 시간녹이는데 일가견이 있는데, 나도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니 어느새 넋놓고 레버만 3시간째 당기는 날 볼 수 있었다. 

 

가상의 금액으로도 이렇게 중독성이 심한데, 레버 한방으로 진짜 현금을 와장창 벌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중독성을 쉽사리 헤어나오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박의 경각심을 일깨워준 게임 클로버핏. 재미는 엄청나서 마치 뇌가 시간에 녹는듯한 느낌을 주는 게임이었다 

 

평점 7.5/10